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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가만히 있어! 훈련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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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민우
날짜 : 08-04-23 11:32
조회 :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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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것과 가만히 있는것 배우기
개가 명을 받아 곧바로 앉는 것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가만히 있어'라는 자세를 가르친다. 뒤에 따라오게 하여 개와 함께 걸어가다가 앉게 한다. 줄을 팽팽하게 당겨 수직으로 잡고 '가만히 있어'라고 명령을 한 뒤 개의 주위를 걸어다닌다.
개가 움직이려고 하면 부드럽지만 확실한 동작으로 줄을 잡아당긴다. 개가 이해하기 시작하면 줄을 늦추고 다시 더 큰 원을 그리면서 걷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줄을 사용하지 않고 다시 조금씩 개로부터 멀어지면서 '앉아- 가만히 있어'라고 명령을 한다. 손바닥을 바깥으로 펴고 한쪽 팔을 개를 향해 뻗어 확실하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신호를 보내면서 명령하는 어조를 높여 나간다.
이 훈련을 몇 차례 계속했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다음 단계란 줄을 늦추어 완전히 놓아버린 뒤 방향을 바꾸어 걸어가면서, 마침내 개에게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돌아온 뒤에 는 항상 개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
개에게 '기다려, 이리와'를 가르칠 때는 길이가 늘어나는 긴 줄을 사용하거나 보통 길이의 줄에 10 - 15미터의 나일론 끈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는 '가만히 있어'를 배울 때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기다려'를 배울 수 있다.
개가 정확히 앉으면 '기다려'라고 명령하고 방향을 바꾸어 가버린다. 그리고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돌아보고는 개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리와' 라는 명령을 강한 어조로 말한다.
훈련을 할 때에는 개가 명령을 이해할 때까지 줄을 항상 잡고 있어야 하며, 기분이 나쁠 때에는 절대로 개를 훈련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너무 오랫동안, 휴식을 하지 않고 훈련을 하여 개를 지루하게 만들어서도 안된다. 명령을 할 때에는 확실하면서도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한다. 또 말한 것을 개가 듣지 않는 경우에는 개가 무엇을 요구받고 있는 것인지를 배운 것이 없었기 때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개를 때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 모든 훈련에서 먹을 것을 미끼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말을 잘 들을 때는 칭찬을 해주거나 놀아주는 편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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